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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시와 글빛! (예쁜 걸 배워서...)

새미 기픈 마음에.

by 서소향 2006. 7. 20.
 

샘이 깊은 마음에.

 

지금의 세상은 누구엔가 떠밀리나 시간은 가고 있다.

나도 가고자 하건마는 낙엽보다 뒤질 리니....

가고자하여 발꿈치 들이우나 이 몸은 갈 곳 없다 한숨만이 곁에 있다.


한잔 술에 마음 싣고,

두잔 술에 사랑담아,

세 잔의 술 속으로 무너진다.


깊은 골 가슴에 스며드는 이슬이라

새미 깊은 마음속에 찬기만이 어울린다.

그립고 그리워라 내가 아는 그리운 이

세월아 술 속에 빠져들라

허우적임 발버둥에 햇살은 비치 운다.


이제는 새로운 시간이 내게로 왔고

구름과 바람, 시간과 공간이 이 생의 획일 점이라.


가리우리 나의 빈 곳을,

가고자비 청운이여,

그리움에 먼 곳을 기억한다.

손끝의 달무리야 술잔에 머무르라.

청운의 뜻은 입술로 적시 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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