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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시와 글빛! (예쁜 걸 배워서...)

행복하길 빌겠어요!

by 서소향 2006. 7. 20.
 

행복하길 빌겠어요!

 

지나온 시간들의 날들을 생각합니다.

짧은 순간의 만남이었어도,

내게는 아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.

어쩌면 첫 사랑의 자리까지도 밀칠 듯이.....


행복하길 빌겠어요.

한번은 말해야지 하면서도,

만남의 기쁨으로 잊어버리고,

오늘도 고백을 못하고 돌아왔어요.

그 향기, 그 이름만큼이나 간직하겠어요.


행복하길 빌겠어요.

사랑하며 떠납니다.

사랑할 수 있기에 떠납니다.

시간이 나를 막을 수 있다해도,

당신 향한 나의 마음은 막을 수 없을 겁니다.

행복하길 빌겠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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