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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시와 글빛! (예쁜 걸 배워서...)

계절은 가는데...

by 서소향 2006. 7. 20.
 

계절은 가는데....

 

저 나뭇잎은 바람에 흔들려도

가지위에 꼬옥 붙어있다.

언제나 그랬던 것처럼....


세찬 비바람 때에도

그 손을 놓지 않고 꼬옥 붙들고 있구나.


그러나 이 계절은 너를 그냥 두질 않아

너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은 울고 있단다.


허공으로, 

명상으로, 

추억으로, 

그 속한 사랑으로..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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