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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시와 글빛! (예쁜 걸 배워서...)

비와 별, 그리고 사랑

by 서소향 2006. 7. 20.
 

비와 별, 그리고 사랑!

 

너 하늘의 별들아!

네가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나의 힘듦을 위해 울어주지 않을래?


너는 나의 이 슬픔을 알고 있니?

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,

너와 친구가 되게 해 주었는데도......


쓸쓸하고 허전한 이 가슴에 사랑의 상처를 남기고

그녀는 떠나갔다.


나의 곁을 떠나 영원한 이별의 기차를 타고,

다시 올 수 없는 곳으로 나의 진실한 사랑의 기차를 타고,

잊을 수 없도록 나의 마음을 이토록 묶어놓고.....


너를 바라보고 싶은데.......


비야! 

너는 왜 나의 앞을 가리우니...


비야! 내려라!

이 세상의 온 누리에.......

저 하늘의 별들이 보이지 않도록....


비야! 내리려무나.......

쓸쓸하게 안개야 너도 오렴!

이 가슴에, 이 내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

사랑할 수 없는 그녀의 모습을 가리어다오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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