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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시와 글빛! (예쁜 걸 배워서...)

비 내리는 아침에!

by 서소향 2009. 10. 15.

비 내리는 아침에!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서소향

 

그리움이 비처럼 흘러내리면 도랑을 막아 가슴을 채우고,

아픔이 내리는 빗방울만큼 크다면  산산히 부서지길 바란다!

 

내 삶에 흐르는 아픔 마음인양 내리는 비라면,

비야! 내 곁에 있지말고 흘러가거라!

 

바람이 쳐진 어깨를 흔들고저 분다면,

돌아서서 등으로 막아 흐르는 눈물을 훔치련다!

 

이 내 맘을 아는 빗 방울이 창가에 앉아 날 바라보고 있으면서,

애써 훔치는 눈물을 자기와 희석되게 달래준다!

 

잠시, 내리던 빗방울이 작아지며,

달빛이 들어오길 바라며 창가에 서서 이 순간이 빨리 지나가길 빌어본다!

 

이 밤이 새고나면 밝은 햇살이 비치길 기도한다.......

09.9.1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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