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살이 4
그리우비......
한 가닥 실에 매달린 연의 너울처럼,
아스라이 가물거린다.
나의 사랑이 있다.
마음을 주고픈 애절함이 시공의 절벽에서 추락한다.
보고프니.......
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몸부림처럼,
시간을 넘어 가고 싶다.
내 그리운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파........
사랑하리라.......
내 마음의 부족하지 않은 애정을 날리며,
연인의 사랑보다 아름다운 내 마음의 사랑을 하고프다.
동서로 갈리워도 우정은 남으리, 필리아........
달려간다........
생애의 한 부분을 마감하려,
마지막 시간의 열차는 달려간다.
하루해의 짧음과,
생애의 마감을 아는 하루살이의 한숨.......
여러 날을 살아도,
매일 사선을 넘는 하루살이의 생애처럼 나는 달린다.
따스라히.....
두 눈을 감고.
실마리 끝의 포근한 추억에 눈을 감는다.
오늘도 하루살이는 생을 던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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